iot 사물인터넷이란 무엇인가?

Posted by HealingCamp
2017. 3. 31. 20:04 생활정보



                                                            <게티이미지뱅크>

`사물인터넷`이란 말 그대로 사물과 사물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걸 말합니다. 미래에는 스마트폰과 컴퓨터뿐만 아니라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책상, 스탠드, 소파, 냉장고가 인터넷으로 서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지금 세계는 사물인터넷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각종 통신 기술과 센서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사물이 인터넷으로 연결돼 정보를 주고받기 위해서 갖춰져야 할 기본 조건입니다.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2009년까지 사물인터넷 기술을 사용하는 사물은 9억개였으나 2020년까지 무려 260억개에 이를 전망입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을 바꿔놓을 사물인터넷 기술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Q:사물인터넷은 왜 성장하고 있나요. 

        


                                          <게티이미지뱅크>

A:사물인터넷이라는 개념은 1999년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에서 무선주파수 인식(RFID) 기술 연구 그룹이 처음 고안했습니다. 이후 무선인터넷(WiFi)과 LTE를 비롯한 통신 네트워크와 각종 센서, 통신 모듈이 발달하면서 더욱 각광받았습니다. 빠르고 안정적인 통신 기술이 담보돼야 사물인터넷이 제대로 구현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서는 2014년 가장 주목해야 할 10대 전략 기술 중 하나로 사물인터넷을 꼽기도 했습니다.

사물인터넷은 각 산업 분야와 실생활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스마트폰은 사물인터넷이 구현되는 가장 기초 사례일 뿐입니다. 사물인터넷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 계량기로 우리는 집안에서 소비하는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옷에 사물인터넷 칩을 넣어 하루 활동량이나 날씨, 컨디션 등도 체크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운전하지 않아도 스스로 운전하는 자율주행차도 사물인터넷 기술을 기반으로 발전했습니다.

Q:사물인터넷을 위해서는 어떤 기술이 필요한가요. 

A:사물인터넷이 작동하기 위해선 제어기, 통신칩, 네트워크 하드웨어 기술이 필요합니다. 사물에서 받은 데이터를 저장하고 분석하는 소프트웨어 기술도 필수입니다. 수많은 사물로부터 수집한 방대한 빅데이터를 의미 있는 결과물로 해석, 처리하는 기술도 중요하겠죠. 사물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서는 RFID, 바코드와 같은 태그 기술, 위치 추적 장치인 GPS, 수평을 감지할 수 있는 자이로스코프, 속도를 감지하는 가속도계 등 다양한 센서 기술도 화두로 떠오릅니다. 

근거리에서 정보를 송신하는 네트워크 기술로는 지그비(Zigbee), 근거리 무선통신(NFC), 블루투스 기술이 있습니다. 좀 더 원거리에서 인터넷 접속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에는 무선 랜, 유선 랜과 같은 LAN 통신 네트워크, LTE, GSM과 같은 이동통신 기반 WAN(Wide Area Network) 네트워크도 있습니다. 

<자료사진: 사물인터넷국제전시회 사진=윤성혁기자 shyoon@etnews.com>

Q:사물인터넷은 앞으로 어떻게 발전할까요. 

A:사물인터넷은 미래에 더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조사 자료에 따르면 사물인터넷 활용 영역은 크게 교통과 물류, 헬스케어, 집, 사무실, 공장의 스마트 환경, 개인 과 소셜 등 4가지 분야로 나뉩니다. 교통과 물류 분야에서는 자동차 운행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받고 자율주행까지 가능하게 하는 주행 보조 형태로 발전할 전망입니다.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의료 정보를 인식, 수집하고 추적해 의료기술 발전을 이루게 될 것입니다. 스마트 환경 분야에서는 사무실 환경과 산업 현장에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해 보다 편리하고 지능화된 업무로 구현될 것입니다. 개인과 소셜 분야에서는 사물인터넷을 활용해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도난 방지 시스템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물인터넷은 이처럼 농축업, 건설, 에너지, 자동차, 교통, 물류, 환경, 헬스케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에 융합될 수 있어 많은 사람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내가 살고싶은 IoT 하우스`를 컨셉트로, 전원 주택을 떠올릴 수 있는 모델하우스 느낌으로 전시관 안에 각종 다양한 IoT제품뿐만 아니라 제휴상

 

품을 선보였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 

관련서적 

◆생활을 변화시키는 사물인터넷, 마이클밀러지음, 정보람 엮음, 영진닷컴 펴냄

                                              
<생활을 변화시키는 사물인터넷, 마이클밀러지음,정보람 엮음,영진닷컴 펴냄>

인터넷에 국경이 없듯이, 사물인터넷 또한 하나의 기기가 다른 기기와 연결되고 세계 어느 곳에 있는 시스템과도 연결돼 삶의 많은 변화를 가지고 올 예정이다. 사물인터넷 작동 원리부터 스마트 TV, 스마트 가전제품, 스마트 홈, 스마트 의류, 스마트 쇼핑, 스마트 자동차, 스마트 항공기, 스마트 전쟁, 스마트 의학, 스마트 비즈니스, 스마트 시티까지 우리 실생활에 근접해 있는 여러 사물인터넷을 다양한 시각으로 설명한. 사물인터넷이 정확히 무엇인지, 어디서 정보를 얻을 수 있는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했다.

◆사물인터넷-클라우드와 빅데이터를 뛰어넘는 거대한 연결, 편석준,진현호,정영호,임정선 지음, 미래의창 펴냄 

                                         
<사물인터넷-클라우드와 빅데이터를 뛰어넘는 거대한 연결, 편석준,진현호,정영호,임정선 지음, 미래의창 펴냄>

지금까지의 온라인 혁명이 `인간`을 중심으로 한 스마트 시대였다면 앞으로 펼쳐질 세상은 `사물`이 중심이 된 진정한 스마트 세상이 도래할 것이다. 스마트폰이 인간을 중심으로 하여 언제 어디서든 연결될 수 있는 상태를 만들어 주었다면, 사물인터넷은 인간 주변의 모든 사물을 연결하고, 인간과 상호 소통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사물인터넷의 현재와 미래를 소개한다. 사물인터넷이 개인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사물인터넷 상품을 소개한다. 사물인터넷이 먼 미래 일이 아니라 벌써 우리 생활 가까이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실임을 깨달을 수 있다.

주최:전자신문 후원:교육부 한국교육학술정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