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류도 적당히 먹어야...종류별 건강상 이점

Posted by HealingCamp
2017. 4. 14. 10:15 생활정보/건강정보



건강한 식단은 대부분 식물성 식품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하지만 소시지와 같은 가공육이 아니라면 육류도 어느 정도 먹는 편이 좋다. 일반적으로 소고기와 돼지고기 같은 붉은색 고기보다는 닭고기, 오리고기와 같은 흰색 고기가 건강상 이점이 많다. 하지만 적색육 역시 단백질과 철분의 보고로, 영양학적인 관점에서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 소고기= 육류는 기름기가 많은 부위는 제거하고 먹는 것이 좋다. 포화지방 함량이 높기 때문이다. 반면 살코기는 단백질, 비타민 B12, 철분, 니아신, 아연 등 다양한 영양성분을 포함하고 있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지도 않는다. 소의 안심은 부드러우면서 기름기가 적은 부위다. 심장건강에 도움을 주는 불포화지방도 55%가량 들어있다. 

◆ 돼지고기= 돼지고기는 다른 육류보다 오해가 많다. 건강에 해로운 동물성 식품이란 오명이다. 하지만 기름기가 적은 부위라면 오히려 소고기를 먹는 것보다 체내 지방이 덜 쌓이고 심장건강에도 유익하다는 보고도 있다. 지방기를 최대한 제거한 상태에서 살코기 중심으로 조리해 먹으면 된다. 

◆ 닭고기= 닭고기는 붉은색 고기보다 포화지방 함량이 훨씬 낮다는 장점이 있다. 또 닭고기 85g 기준 25g의 단백질이 들어있을 정도로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이다. 필수아미노산은 물론 철분과 니아신 역시 다량 함유하고 있다. 이는 세포의 성장과 신진대사의 활성화를 유도한다. 

◆ 양고기= 양고기도 단백질, 비타민 B12, 니아신, 아연, 철분, 오메가-3 지방산 등을 제공한다. 아일랜드식 양고기 스튜를 만들면 기름기가 없는 양고기 부위와 건강에 유익한 채소들을 함께 넣어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칠면조고기= 닭고기와 마찬가지로 칠면조고기 역시 우리 몸이 스스로 만들어내지 못하는 9가지 필수 아미노산을 모두 함유하고 있는 완전 단백질 식품이다. 또 붉은색 고기보다 포화지방 함량 역시 낮다. 단 통째로 한 마리를 먹기에는 크기가 너무 크다. 따라서 특별한 날 여러 사람이 함께 모여 먹는다거나 특정 부위만 별도로 훈제시킨 제품을 먹는 방법이 있다. 

◆ 오리고기= 육류 중 불포화지방 함량이 가장 높은 오리고기는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고 피부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을 준다.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도 풍부하게 들어있다. 칠면조고기와 마찬가지로 훈제된 상태로 먹는 방법이 있다. 

◆ 염소고기= 고기를 먹기 위해 외식을 할 때 염소고기를 택하는 일은 흔치 않다. 하지만 전 세계 4분의 3에 해당하는 국가들이 염소고기를 식용으로 이용하고 있을 정도로 예상 외로 많이 먹는 육류다. 다른 적색육보다 지방기가 적고 칼로리가 낮으며 비타민을 비롯한 각종 영양성분이 풍부하다는 장점이 있다. 포화지방 함량도 낮다. 염소고기를 이용해 카레를 만들면 이 고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비교적 편하게 먹을 수 있다. 

‘혼술’ 즐기면 ‘예비 당뇨병’ 위험 높아져(연구)

Posted by HealingCamp
2017. 4. 14. 10:11 생활정보/건강정보


술을 즐겨 마시는 사람의 공복혈당장애 위험이 비음주자의 1.7배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예비 당뇨병’으로 불리는 공복혈당장애는 당뇨병으로 진행하기 직전 상태를 말한다. 최근 혼자서도 술을 즐기는 사람이 늘고 있어 주목되는 연구결과다.

경북대병원 예방의학과 배상근 전문의팀이 보건복지부 국민건강영양조사(2013년)를 토대로 19-69세 남녀 3561명의 당뇨병 가족력과 공복혈당장애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는 한국보건정보통계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연구 대상 5명 중 1명이 공복혈당장애 상태였다. 검사상 혈당이 100㎎/㎗ 이하면 정상, 126㎎/㎗ 이상이면 당뇨병, 100-125㎎/㎗이면 공복혈당장애로 진단된다.

공복혈당장애 환자의 흡연율(현재 흡연)과 월간 음주율(월 1회 이상 음주)은 각각 24.4%, 66.0%로 공복혈당이 정상인 사람(각각 19.9%, 57.4%)보다 높았다. 비만의 척도인 BMI(체질량지수)는 정상 공복혈당 소비자가 공복혈당장애 소지자보다 낮았다.

공복혈당장애는 음주를 월 1회 이상 하는 사람이 술을 피하는 사람보다 걸리기 쉬운(1.7배)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보다 여성이 덜 걸린(0.7배) 것으로 조사됐다. 고혈압-이상지질혈증 환자가 공복혈당장애일 위험은 건강한 사람의 각각 1.48배, 1.36배에 달했다.

당뇨병 가족력(부모형제 중 한 명 이상이 당뇨병 환자)이 있는 사람은 전체의 19.2%(685명)였다. 가족 중 어머니가 당뇨병 환자인 사람이 이중 절반이었다.

당뇨병 가족력이 없는 사람의 공복혈당장애 비율은 5명 중 1명(20.1%)인 것에 비해 당뇨병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4명 중 1명 꼴(24.2%)이었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당뇨병 가족력이 있는 사람이 공복혈당장애를 가질 위험은 가족력이 없는 사람의 1.39배”이며“부모보다 형제-자매가 당뇨병 환자인 경우 공복혈당장애를 가질 가능성이 더 높았다”고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이 전했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공복혈당장애는 당뇨병 가족력보다 과체중-고혈압 등 만성질환과의 관련성이 더 컸다”며 “당뇨병의 위험요인으로 알려진 비만-고혈압-이상지질혈증-심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이 혈당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고 했다.

한편 술 1-2잔에 금세 얼굴이나 몸이 벌겋게 되는 사람은 식도암에 걸릴 확률이 정상인에 비해 6-10배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미국 국립알코올연구소(NIAAA)에 따르면 이런 사람들은 알코올의 대사를 돕는 효소인 알데히드탈수소효소2(ALDH2)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알코올이 인체에서 무해한 초산염으로 바뀌지 못하고 아세트알데히드를 축적시켜 식도암을 유발한다는 것이다.

요가, 골반 강화해 전립선암 치유 도움

Posted by HealingCamp
2017. 4. 14. 10:08 생활정보/건강정보


요가가 전립선암 치료의 부작용을 줄임으로써 회복에 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전립선암 환자가 요가를 하면 방사선 치료로 인한 성이나 비뇨기계와 관련된 증상이 줄어들고 활력을 되찾게 된다는 것이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방사선 종양학과 연구팀은 방사선 치료를 6~9주간 받고 있는 전립선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이미 요가를 하고 있거나 진행 암이 있거나 전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 사람들은 제외됐다.

연구팀은 이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일주일에 두 번씩 방사선 치료를 받으면서 요가 수업에 참가하게 했다. 다른 그룹은 방사선 치료만 받게 했다.

그 결과, 요가를 한 환자들은 하지 않은 환자들에 비해 피로감을 덜 느끼고 성이나 비뇨기계 기능이 훨씬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방사선 치료를 받는 전립선암 환자의 85%가 발기부전과 피로감을 겪는다.

연구팀의 네하 바피왈라 교수는 “요가는 골반 기저근을 강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때문인지 요가를 한 환자들은 성기능이나 비뇨기계 기능이 떨어지지 않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요가를 한 환자들은 피로감도 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렇게 되면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훨씬 쉽게 이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방사선 종양, 생물학, 물리학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Radiation Oncology, Biology, and Physics)’에 실렸으며 미국 건강, 의료 매체 헬스데이가 보도했다.